홍콩항생지수(HSI)가 1분기 1만6300~1만68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지난해 MSCI 홍콩 지수 상승률이 4.8%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수 상승률 19.2%에 훨씬 못미쳤다고 소개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1만5500을 저항선으로 1만6300~1만6800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 쳉콩(Cheung Kong)과 HSBC, 허치슨 등 다수의 대표 우량주들이 단기 상승 추세의 초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자산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돼 있는 청콩과 20~25% 정도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에스프리(Esprit)을 매수 추천했다. 허치슨도 장단기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