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기존 제품에 비해 명암비와 휘도를 크게 높인 모바일용 2.4인치 LCD모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오이하이디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은 R(빨강) G(초록) B(파랑) 등 3개 화소와 함께 흰색을 표현하는 보조화소를 표현할 수 있는 'SPR'(Sub Pixel Rendering) 기술을 적용했다. 따라서 기존 제품에 비해 명암비를 50% 이상 높일 수 있고 180도의 광시야각을 갖춰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과 PDA(개인휴대단말기),PMP(퍼스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휴대용 게임기 등 모바일 기기 등에 많이 쓰일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