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 오염 수치의 공개 의무화에 따라 관련 업계의 신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 전문업체가 1회 시공으로 새집 증후군 오염 수치를 국제 기준치 이하로 떨어뜨리는 바이오 페인트를 선보였다. 바이오자재 개발 전문업체인 ㈜지호개발(대표 조정원)은 아파트 학교 등 신축 건물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시멘트 독성 등을 제거해주는 바이오세라믹 페인트 '그린플러스 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준공 단계의 신축 건물과 공사가 끝난 새 건물 벽면에 마감처리할 경우 유해물질 제거는 물론 원적외선·음이온 발생,습도 조절,항균·항곰팡이,악취 제거,분진 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켜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공비용도 저렴해서 일반 수성페인트 수준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100가구 이상 모든 신축 아파트는 입주 3일 전까지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 수치를 측정해 시·군·구에 보고하고 아파트 출입구 등에도 게시토록 했다. 이 때문에 주택업계는 현재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 제거에 비상이 걸렸다. (031)264-206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