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는 부산 지역 내 대중교통 시설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공공 기관이다. 가장 대표적인 시설이 지하철이다. 1981년 공사가 시작된 부산 지하철은 20년이라는 기간을 거치면서 90개 역,3개 노선,88.8km 구간의 대도시형 지하철 망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 대중교통 수단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지하철은 작년 11월 3호선 1단계 구간(대저∼수영)을 개통함으로써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호포∼북정 간 11.3km 구간 연장을 추진하는 한편 3호선 2단계 구간(미남∼안평 12.7km),1호선 연장 구간(신평∼다대포 11.3km) 등의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이다. 실제 최근 개통한 3호선 1단계 구간의 경우 전국 최초로 전역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역사 건물과 전동차를 불연재로 시공했다. 또한 화재 등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사,역무원,종합관제소 간에 통합 전산망을 구축해 환경과 안정을 고려한 교통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내부적으로도 기업형 팀제를 도입해 현업 부서를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했다. (051)64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