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하체가 강해야 잘 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하체가 흔들려서는 스윙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얻을 수 없다.파워도 하체가 튼튼해야 생겨난다.하체를 강화하기 위한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보자.


사진1은 무릎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두 다리를 모으고 앉은 뒤 한쪽 다리는 펴고 한쪽 다리는 무릎을 꿇고 앉듯이 접는다.


처음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이 몹시 당길 것이다.


허벅지 앞쪽 근육이 당긴다는 것은 그만큼 유연성이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이 근육이 유연해야 무릎 관절도 유연해질 수 있다.


또 이 자세를 취하면 발목이 아픈 경우도 있다.


이런 분들은 발바닥에 쥐가 나기도 한다.


이는 무릎 아래쪽 근육이 딱딱해져 있다는 방증이다.


이 자세에 익숙해지면 30∼40초 정도 지난 뒤 허리에 쿠션이나 베개를 대고 천천히 뒤로 누워도 된다.


일어날 때는 옆으로 구르면서 한다.


사진2는 허벅지 안쪽 근육을 이완해주는 스트레칭이다.


대부분 이 부위를 강화하는 운동을 한 적이 없어 근육이 굳어 있거나 약해져 있다.


그러면 하체가 부실해지고 요로결석이나 요실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자세를 취할 때는 우선 벽쪽에 몸의 오른편을 대고 앉은 뒤 발을 벽에 붙여 올리면서 벌려준다.


누우면서 다리를 벌려주도록 하고 누운 다음 다리를 벌리지 않아야 한다.


다리를 벌린 채 2∼3분가량 있으면 된다.


힘이 빠지면 다리가 더 벌어지게 된다.


양 발의 높이는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사진3은 의자나 소파에 발을 올려놓고 하는 스트레칭이다.


한쪽 발을 올려놓고 몸통을 다리쪽으로 약간 돌려 배가 허벅지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굽힌다.


사진에서 발의 위치를 잘 보고 따라해야 한다.


허벅지 뒤쪽이 매우 당겨야 제대로 자세를 취한 것이다.


사진4는 사진3의 자세에서 버티고 있는 발을 바깥쪽으로 45도가량 돌려준 뒤 역시 배가 허벅지에 닿는 기분으로 몸을 숙인 것이다.


손이 지면에 닿지 않으면 의자나 다른 물건을 놓고 그 위에 손을 올려도 된다.


무릎이 굽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 한은구·사진 김정욱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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