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환율 비상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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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아침 명동 은행회관에서 원달러 환율이 8년여만에 990원 아래로 밀려남에 따라 긴급환율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권태신 재경부 차관,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 정책관, 이영균 한국은행 부총재보, 신동식 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 문재우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 차관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환율이 12월부터 이상조짐을 보였고, 5일 장막판 역외세력의 매도세 증가가 나타났다며 투기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신동식 무역유통국장은 "달러/원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대기업의 경우 여전히 10%대 중반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중소기업은 5.5%로 계속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미치는 충격이 심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