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의혹을 조사중인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는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 저자들인 서울대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최종 결과 발표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최종 결과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공식 절차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공동 저자 전원 징계방침 등은 서울대학교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조사위는 또 "최종 결과발표 후 이번 사태에 대한 서울대학교의 공식입장 발표와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으며 발표 시점과 입장 표명의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학내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조사위의 최종 결과보고 일정은 오는 6일 오전 중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조사위는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