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하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흐름을 이어오던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속상승에 따른 주가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조정장세에 대한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환율.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증시가 일시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고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급호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상승 장세 일시 조정 > 10주연속 상승에 대한 가격부담 > 사상최대 거래대금 달성 후유증 > 환율하락 지속경우 심리위축 우려 > 이격 해소위한 기간조정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어제 1천원대 붕괴에 이어 추가 하락을 보이며 닷새째 하락세가 나타나자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들이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늘리면서 전자.자동차.조선주 등 환율피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상최대 거래대금 기록에 따른 단기 에너지 발산을 우려한 경계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을 일시적으로 보는 전망에도 원화강세가 계속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발표 기대감이 남아있지만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여 실적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