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운송] 원화강세에 따른 섹터별 영향...삼성증권
자동차 업체들의 환위험 민감도: 달러당 10원 움직일 때 현대차 EPS 1.2%, 기아차 EPS 2.1% 변동. 유로당 10원 움직일 때 현대차 EPS 0.9%, 기아차 EPS 1.7% 변동. 지금은 해외공장이 많은 현대차가 그렇지 못한 기아차보다 환위험에 덜 노출. 그러나 현대차, 기아차 모두 미국과 유럽에 생산시설이 확대됨에 따라 수년내 환위험은 통제가능한 수준이 될 것. 즉 일시적인 위험. 단, 원화 절상 폭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 하락세.
조선업계의 원화강세 영향: 현재 2006년 건조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자연헤지분 30%를 제외하고) 100% 헤지되어 있으므로 2006년 수익성에 미치는 환율하락의 영향은 제한적. 그러나 장기적으로 환율하락은 조선업계에 부정적인 영향. 다만, 신조선 시장이 seller's market이라면 조선소가 선주에게 선가 인상을 요구할 수 있음.
해운업 (한진해운): 영업 활동에 의한 외화변동만을 고려할 경우 환위험 미미. 즉, 달러에 대해 long position 상태이며, 달러에 대해 10원 절상될 경우 영업이익은 0.8% 감소. 반면 외화차입금을 고려할 경우 short position으로 달러에 대해 10원 절상될 때 EPS 1.4% 증가.
항공업 (대한항공): 영업 활동만을 고려할 경우 달러에 대해 short position으로 원화가 10원 절상될 때 영업이익은 2.9% 증가. 외화차입금 부문이 포함될 경우 EPS 민감도는 더욱 커져 8.7%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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