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하루만에 2조원가량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형펀드들의 연말연초에 몰려있는 결산에 따른 재투자 착시효과로 대규모 자금이 펀드시장 실제로 투자된 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이날 결산을 통해 재투자된 펀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1’(8203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4667억원) ‘미래든적립식주식1’(2991억원)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식주식1’(1042억원) 등으로 펀드가 결산을 하게되면 1년간 올린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거나 펀드에 재투자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펀드 수익률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재투자액도 그 만큼 커졌다고 분석하고 1월효과에 따른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펀드의 연말연시 착시효과에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