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월에는 코스닥의 상대적인 강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오 줄기세포 충격으로 선조정을 받은 코스닥이 움추렸던 날개를 펼쳤습니다. 새해 첫날 25포인트나 급등한 코스닥은 거래소보다 월등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소가 조정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급등의 부담이 고개를 드는데 반해 코스닥은 지난해 말 미리 조정을 받아 심리적으로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스닥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코스닥 랠리의 주역으로는 최근 실적이 가시화될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테마주가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750선 상승시 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에 비해 주도주가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보다는 테마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상승에 대한 신뢰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테마주의 순환전개와 시총 상위주의 실적개선이 맞물릴 경우 상반기내 코스닥시장의 추가상승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상승기에 들어선 코스닥시장. 실적이 맞물린 테마주들의 강세에 당분간 거래소보다 코스닥의 비교우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