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4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6년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변화와 혁신의 해'라고 선포했습니다. 내수 목표는 8만7천대, 수출 목표는 KD수출을 포함해 8만5천1백대로 총 판매 목표는 17만2천1백대입니다. 쌍용차의 이같은 올해 목표는 매출은 2005년에 비해 23.5% 늘어난 것이고 판매는 2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5년에 모두 14만1천306대를 팔아 3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쌍용차는 200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내실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과 제품경쟁력 강화 ▲ 원가와 품질경쟁력 확보 그리고 ▲ 협력과 상생의 신 노사문화 구축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했습니다. 최형탁 사장은 시무식에서 "전 사업부문이 고유의 경쟁력을 갖출때 2006년 경영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향후 강도높은 경영혁신 추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