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일 수원시 이의동 일대 341만평에 대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당초'이의신도시'로 추진됐던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용인시 상현동,기흥읍 영덕리 일대 341만평에 6만명 수용 규모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오는 2010년 12월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공급 규모는 아파트 2만1987가구,단독주택 2013가구 등 모두 2만4000가구다. 아파트는 중대형이 42%인 9300가구,임대주택은 31%인 670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 분양은 올 상반기 중 토지 감정평가 및 보상 협의를 마치고 연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신도시는 녹지율 45.5%에 ha당 53명의 인구밀도로 판교(35%·98명)나 분당(20%·198명)보다 쾌적하게 설계됐다. 개발지구는 광역행정업무지구(5만4000평),원천유원지를 포함한 광역상업위락지구(90만평),첨단 R&D단지(19만2000평) 등으로 이뤄졌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