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등 4개부처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보도에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통일부등 4개부처에 대한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CG1]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과기부 장관 인사는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문책인사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앞으로 과학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CG2] 산업자원부 장관에 발탁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여당내 정책통으로 당정청 관계의 긴밀한 협조를 염두해둔 인사로 풀이됩니다. [CG3] 노동 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이상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 역시 노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참여정부 창업공신으로 당정청간 협조체제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4] 정동영 장관의 사퇴로 자리가 빈 통일부 장관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발탁됐습니다. 외교 국방장관을 유임시키는 대신 통일부 장관에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발탁한것은 NSC를 축소개편해 청와대 내에 안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방안과 맞물린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퍼1]보건복지부장관도 곧 내정 반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해찬 총리가 후보로 추천한 유시민 의원이 여당내 반발에 부딪혀 이번 개각에서 빠졌지만, 청와대는 빠른 시일내에 내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발탁된 장관내정자들은 국회 상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내달 정식으로 임명됩니다. 와우TV뉴스 최은주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