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새해 경제운용 방향'에서 200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약 3.9%)보다 크게 높아진 5% 내외로 제시했다. 연간 일자리 창출 목표치도 35∼45만개 정도로 잡았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가 약 30만개 정도에 그친 점에 비춰보면 취업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180억 달러)보다 소폭 축소된 15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0% 내외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회복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내외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