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인천항에 대규모 KD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7월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KD 센터는 GM대우가 해외에 부품 상태로 자동차를 수출할 때 이를 포장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새로 건립되는 KD 센터는 2만5천평 규모로 연간 57만대 가량의 KD 물량 부품 포장이 가능합니다.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매그너스, 칼로스, 젠트라와 내년 상반기 출시될 SUV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현재 부평과 군산, 창원에서 KD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GM대우차는 이번 인천 KD센터 건립으로 연간 85만대 수준인 KD 수출 처리물량을 142만대까지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GM대우차 관계자는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KD 수출이 부쩍 늘어 새로 KD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GM대우차는 올 11월까지 모두 44만8,425대의 KD 물량을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6%가 늘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