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5년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거듭한 가운데 2006년 증시 역시 성장과 그에 걸맞는 평가가 함께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 리레이팅을 촉발했던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며 2006년 증시는 상승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시장 규모가 2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식형 잔고만 40조원으로 커져 추가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의 수익률이 다른 자산보다 확연한 우위를 보이면서 주식 중심의 자산 배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1년간의 활황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도 남아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은 9.78배로 아시아 이머징 시장보다 대략 15%나 할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2006년에는 주가수익비율이 11.5배~12배까지 올라 이머징시장의 상단수준 또는 선진국의 하단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증권은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과 함께 양호한 경제 전망에 힘입어 2006년 코스피지수를 1550선에서 1600선으로 점쳤습니다. 결국 2006년에도 증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경험해보지 못한 신천지로 힘찬 질주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