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29일 올해 증권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보다 KRX100지수는 52.06%, 코스피는 52.71%, 코스닥은 81.75%나 치솟았습니다. 상장회사수는 지난해 말 1천573개사에서 올해 말 1천618사로 45사가 늘었습니다. 주식시장의 거래량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82% 늘었고 거래대금도 72.1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선물시장 거래량은 21.38% 감소했습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의 상승률은 각각 51.40%, 88.46%, 126.46% 올라 중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만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33억원, 개인은 7조9190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기관은 7조57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558억원과 6천1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91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주가 상승 상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일패브릭이 3,785.71%나 급등하며 1위를 차지했고 세림제지가 934.00%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팬텀이 3,736.48%나 치솟으며 1위를 차지했고 3SOFT가 3,057.30%로 2위에 선정됐습니다. 주가하락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텔레윈이 -49.72%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진에코텍이 -85.80%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