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주류다. 경제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1.0~1.5%)보다 높은 2%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도 활황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지난해 초 1만1000엔대에서 출발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12월 말 1만6000엔을 돌파했다.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는 당분간 약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일본 정부가 제로(0)금리 정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일본은 올해 경기 회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디플레(물가 하락)에서도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