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병원채권' '의료펀드' 등의 형태로 민간자본이 의료기관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의료와 관광을 연계하는 상품개발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병원채권 의료산업펀드 등을 통해 중소병원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대상에 올렸다. 병원채권 발행이 허용되면 의료기관들이 단기채권이나 펀드를 금융회사 등에 판매해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게 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