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황우석 충격 여파가 지속되며 이틀새 40p 넘게 주저 앉고 있다.서울대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이틀째 투매성 매물이 쏟아진 것. 황우석 교수측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단기간에 마무리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관계자들은 "증권시장이 가장 기피하는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올라가고 있으나 역으로 보면 악재를 소화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진 후 낙폭 축소를 시도. 그마나 NHN과 다음이 강보합선을 지켜내 추가 급락 저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8억원과 80억원 매도우위속 개인투자자들이 126억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대비 14.61P 내린 679.64를 기록중. 반면 코스피지수는 2.22P 오른 1353.09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