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POSCO가 철강재 가격인하를 발표한 것과 관련 강판가격 하락이 모두 현대차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0.4% 포인트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 추정에는 이미 반영돼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 한편 타이어 업체의 경우 원재료인 스틸코드가 매출액에서 약 6.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스틸코드 가격 또한 12.3% 인하하면서 이 효과가 모두 타이어 업체들에 전해지면 영업이익률이 0.8%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POSCO의 스틸코드가 효성,고려제강을 통해 타이어 업체들에 전해지는데 그 동안 원자개 가격 인상분이(효성 등의) 스틸코드 공급가격에 덜 반영돼 있어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타이어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극복하고 영업이익률을 확대해 갈 것으로 판단되며 결국 내년 상반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