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회사인 CJ가 장류전문업체인 해찬들의 주식을 전량 인수,경영권을 넘겨받는다. 20일 CJ는 최근 해찬들과 주식 양수도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는 해찬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이 회사 주식 50%를 갖고 있었으나 나머지 지분도 전량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간에 빚어져 온 장류시장 진출 관련 법정 소송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찬들은 지난해 CJ가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하면서 약속했던 "장류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규약과 달리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다며 소송을 제기,이달 초 1심 판결에서 승소했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