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이치뱅크는 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매출의 급격한 감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긍정 시각을 유지했다. 11월 전기전자 업종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3% 늘어났으며 23개 주요 업체들의 매출도 1.9% 증가했다고 소개. 두자릿수를 기록하던 매출 증가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져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이나 전체적으로 여전히 매출 강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자부품 및 PCB 업종 등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매출 동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고점을 지나기는 했으나 PC를 제외한 전 업종의 부품 수요가 견조하며 서플라이 체인의 재고 수준도 높지 않아 내년 1분기까지 매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