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07년까지 IP셋톱박스 출하량이 연평균 10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P셋톱박스 시장을 놓고 세계 유수기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셀런(대표 김영민?사진 http?//www.celrun.com)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IP셋톱박스 시장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주)셀런은 일본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약 7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의 셀레비젼에 위성 PVR(개인영상녹화기)과 IP셋톱박스가 결합한 제품(모델명?SVR3000)을 30만대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IPTV(인터넷TV) 서비스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주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 사업자들에게 기술을 지원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셀런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를 김 대표는 바로 제품 성능의 안정성 때문이라고말한다. 현재 셀런에서 아랍에미리트에 공급하는 'SVR3000'은 세계 최초로 맞춤 광고 수신이 가능해 위성방송 사업자들과 윈윈전략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IP VOD 전문업체인 셀런TV社에 공급하고 있는 IPTV용 'H.264 HD급'은 고효율 압축전송 방식으로 VOD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인터넷 접속은 기본이고 주문형비디오(VOD)와 홈시큐리티, 동영상 인터넷전화 기능이 결합한 'TD700L'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TD100'을 10만 원대 중반 가격으로 출시해 IPTV 대중화를 이끄는 등 IP셋톱박스 시장에서 '마켓리더'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주)셀런은 급변하는 IT추세에 맞춰 IP셋톱박스와 함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회사로 지상파 DMB 모듈회사인 프리샛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비스타의 위성 DMB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위성과 지상파 DMB 모듈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적응대처능력이 가장 빠른 기업인 (주)셀런의 김영민 대표는 기업의 유형적자산과 더불어 '신뢰의 기업'이란 무형적자산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 분야의 모든 서비스와 노하우 및 솔루션을 턴키방식으로 제공하여 글로벌기업화를 위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현재 프리샛으로 부터 지상파와 위성 DMB 모듈을 공급받아 단말기를 자체 생산하고, 유비스타와 셀런이 각각 내수와 해외를 담당하는 것으로 이원화 마케팅을 구사해 성장속도에 엔진을 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