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존재 논란으로 바이오 제약 관련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종목을 제외하고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황우석쇼크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과 향후 전망을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황우석쇼크에 대해 줄기세포 관련주 등 피해 우려 종목 업종을 제외하고는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줄기세포 파문이 바이오 제약주와 코스닥시장에 충격을 주겠지만 증시 급락은 일시적인 조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줄기세포주 악재 단기 충격) >메리츠, 바이오 영향 증시 일시조정 >미래에셋, 기술 검증 차별화 계기 >대우, 급락충격 실망매물흡수 관건 미래에셋증권은 제약 바이오주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기술 검증에 대한 경각심 제고로 기술 수준에 따른 업체별 차별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시장 전체로 실망 매물을 불러 일으킬 경우 국내 수급이 매물을 흡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실 바이오 제약 관련주의 시가총액비중이 높지않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거래소 의약업종의 시가총액비중은 15일 종가 기준 9조8천억원대로 1.56%에 불과해 지수충격은 상대적으로 작아보입니다. (바이오주 시가비중 미미) >15일기준 전체 12.3천억원대 - 거래소 의약 9.8조(1.56%) - 코스닥 제약 2.5조(3.40%) >줄기세포관련주 5.7조 추산 다만 코스닥 제약업종 비중은 15일 기준 2조5천억으로 3.4%에 달해 코스닥 지수에는 충격이 우려됩니다. 특히 제약업종에 포함되지않은 줄기세포 바이오 관련주 시가총액은 5조7천억원대로 추산되어 코스닥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황우석쇼크'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수급 등 펀더멘탈의 변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로 충격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