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환경보전,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의 핵심격인 GS칼텍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사명을 '우리는 에너지 리더로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캐치프레이즈로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선정하고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구체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매칭그랜트'를 도입,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임직원이 낸 기부금에 회사가 똑같은 금액을 보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하는 'GS칼텍스 한마음 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급여공제와 지정기부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지정기부 프로그램은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GS칼텍스만의 독특한 제도다.
이는 임직원들이 특정단체에 기부한 후 증빙서류를 회사에 내면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임직원이 기부한 단체에 지원하는 제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정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기부활성화를 유도하고 해당기관을 돕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너스 카드로 주유 시 일정포인트를 적립,난방유를 지원하는 '따뜻해서 행복한 겨울 캠페인',보너스 카드를 연계한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고객들이 구매한 자선팔찌 총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보태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움 팔찌' 캠페인을 펼쳤다.
GS건설은 각종 공연을 협찬하는 방식으로 공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호두까기 인형을,올해는 백조의 호수 등 유명 발레공연을 협찬했다.
지난 8월에는 장준하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청년 장준하' 공연에 협찬했다.
GS건설은 올 한해 건설 관련 학회,대학 장학금,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에 33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GS스퀘어 부천점과 구리점에서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바자를 개최했다.
또 올 연말에는 특별한 종무식을 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기증한 상품으로 실시되는 경매행사다.
수년간 '따뜻한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GS홈쇼핑은 지난 13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소원 들어주기 특별방송을 했다.
홈쇼핑 판매수익금 일부를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등 매년 10억원 이상을 공익사업에 지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올해 모두 14억원의 사회공헌 예산을 지출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