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상파 DMB폰 구입이 내년 1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수익성 문제로 유통에 기피했던 이통사와 지상파DMB 사업자간의 협상이 이제 마무리 단계가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텔레콤KTF 가입자들은 이르면 내년 1월 중으로 지상파DMB를 볼수 있게 됩니다. CG#1 LG텔레콤은 이미 지상파DMB 사업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마친 상태로, 다음달 초부터 지상파DMB폰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KTF도 실무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로, 정식 계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그동안 지상파DMB가 기존 데이터서비스의 매출 감소를 가져오고 각종 비용을 감당할만한 수익모델이 없다면서 유통을 기피해왔습니다. 수익보장 없이는 지상파DMB폰을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부가서비스에 대한 유료화가 합의됐고, 지상파DMB사업자들이 지속적인 수익모델 개발을 약속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판매에 나서게 됐습니다. 1월초 LG텔레콤이 시판에 나서는 지상파DMB폰은 LG전자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이미 테스트를 마친 상태입니다. KTF는 삼성전자팬택의 3가지 지상파DMB폰을 준비중으로 지상파DMB 사업자들과의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망연동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제 자회사인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 때문에 지상파DMB 유통을 꺼려했던 SK텔레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이동통신사가 지상파DMB폰 유통에 나선만큼 SK텔레콤 역시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해 곧 대열에 동참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