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눈에 띄는 이슈가 많았습니다.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들을 대상으로 증권선물거래소 출입기자단이 올 증시 10대 화두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증권시장의 특징적인 10가지 뉴스를 유미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증시에 커다란 이슈가 유난히 많은 한해였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94년 최고치인 1138을 거뜬히 돌파하면서 증시 개설이래 역사적인 기록을 갱신해 주식시장의 가장 큰 뉴스로 꼽혔습니다. 지수 최고치 경신 주역으로 작용한 적립식펀드 열풍이 분 것도 올 증시의 가장 큰 뉴스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적립십펀드 열풍은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지속시키면서 우리 증시가 간접투자 시대의 전성기로 본격 진입하게 했습니다. 8.31 부동산 종합대책도 시중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거듭했지만 증시는 각종 호재속에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속에 한국은행도 올들어 2차례의 콜금리를 인상하며 잠시 증시에 부담을 줬던 것도 톱 뉴스 가운데 하납니다. 올 초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등을 통합한 통합증권선물거래소가 출범한 것을 비롯해 주식워런트시장 개설,통합지수인 KRX100지수 등도 증시 10대 뉴스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역시 황우석 신드름으로 대변되는 바이오 줄기세포주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밖에 퇴직연금제도 도입과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도 증권업계의 눈길을 끈 뉴스로 부각됐습니다. 올 한해 증권시장은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무엇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