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부곡복합화력 발전소 2호기 사업에 각각 4,950억원, 2,047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금융주선에는 농협과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 국내 1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후순위대출과 부채상환적립계정을 활용해 운영중 출자자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새로운 구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총 투자비 9천억여원이 소요되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용인과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2.9km의 왕복 4~6차선으로 2009년 준공예정입니다. 한편 부곡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사업은 GS EPS주식회사가 아산국가산업단지내 부곡지구에 건설할 계획이며, 지난해 착공한 광양복합화력과 함께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발전(Merchant Power) 프로젝트입니다. 산은 프로젝트파이낸스실 정인성 실장은 “이번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PF시장에서 마켓리더임을 재확인했다”며, “아울러 차주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금융구조를 수립함으로써 참여기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