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혁신도시에 김천...특성화대 유치 국제과학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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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안동시 등을 제치고 경북 혁신도시 예정지로 결정된 김천시 농소면 월곡·신촌리와 남면 옥산·용전·운남리 일대는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총 1조2000억원을 투입,2012년 완공될 혁신도시는 특성화 대학 등을 집중 유치해 국제과학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 지역은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경부선 김천역이나 경부고속도로 김천나들목과도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김천~구미 간 4차로와도 인접해 있다.
기존 김천시가지와도 10분 거리여서 도시 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혁신도시 예정지 170만평 중 50만평은 KTX 김천역 역사 및 역세권 개발단지로 지난 3월부터 한국토지공사가 사업 타당성 및 기본 구상을 용역 중이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은 2007년 착공해 2010년엔 한국도로공사가 처음으로 입주하게 되며 2012년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를 제치고 제주도 혁신도시 후보 1순위에 오른 서귀포시 서호동은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기존 인프라 및 생활편의시설 활용 가능성,도시 개발의 용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노동조합 등 제주 이전 대상 4개 기관 노조로 구성된 '제주지역 이전 공공기관 공동대책위원회'가 "공정성을 상실한 제주혁신도시 선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