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내년에 열연강판 생산을 줄이고 자동차용 강판, 후판 , 냉연강판 등 고부가가치 재품 생산을 늘립니다. 포스코는 내년 3월부터 포항 3고로와 포항 2열연공장 합리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강생산량은 올해 3060만톤에서 내년에는 3007만톤으로 53만톤(1.7%) 줄고 열연강판 생산량도 1070만톤으로 올해보다 85만톤(7.4%)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합니다. 냉연강판은 올해보다 195만톤 늘어난 920만톤, 후판은 33만톤 늘어난 360만톤을 생산판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동차용 강판은 올해 430만톤에서 내년 480만톤으로 50만톤(11.6%)가량 늘리고 2007년에는 580만톤, 2008년 650만톤으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중국산 열연강판의 유입에 따른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자동차용 강판 전문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아래 내년 생산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