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SK증권이 고객중심의 마케팅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K증권은 또 자산운용능력 확대를 위해 내부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자산운용사 인수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SK사태 이후 금융개혁, 증권업 구조조정 등의 한파를 겪었던 SK증권이 글로벌 역량과 자산운영 능력을 겸비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SK증권은 이를위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마케팅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본점과 지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자산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우평 SK증권 사장) “기존 상품별 마케팅 조직을 고객사별 마케팅 조직으로 전환하는 한편 본점과 지점영업방식도 크로스 세일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SK증권은 또 증권산업 규제완화 방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장외 파생상품 거래업무는 물론 신탁업도 겸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증권은 이를 위해 올해 자산운용 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자산운용사 인수도 적극 추진하는 등 자산운용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우평 SK증권 사장) “자산운용능력 강화를 위해 내부조직 정비는 물론 필요하다면 자산운용사 인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SK증권은 또 SK그룹의 글로벌 정책에 부응해 SK그룹의 중국합작회사의 국내 증시상장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우평 SK증권 사장) “글로벌 사업은 아직까지 어려가지 장애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룹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과 연계해 중국기업의 국내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오후 12시에 방송됩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