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국제 부동산 세미나에서 세계적인 부동산 전문가들이 도심 재개발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세계적인 도심 재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대도시의 도심재개발이란 주제로 이틀간 열린 국제 부동산 세미나. 이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도심 지역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도심 재개발로 공급을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한 전문가는 도시 재개발로 공급확대를 꾀할 수 있다며 J-리츠 등 일본의 부동산 간접투자처럼 정부차원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Kisaburo Ishii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계획과장 “도심 재개발에 있어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단순한 건물 재정비보다 도심 재개발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도 지엽적인 개발보다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출 수 있는 정부차원의 광역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이 사업은 원칙적으로 지자체 중심으로 이뤄지나 전체적인 지원은 중앙정부가 맡게된다. 중앙정부에서 기반시설 설치 비용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 등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 전문가들은 서울지역 강남북의 재건축 층고제한 기준이 다른 점을 들며 수급 불균형이 가격 격차를 부르고 이것이 또 기형적인 도심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총체적인 도심 재개발로 수요과 공급 균형을 맞추는 것이 투기를 막는 근본 해결책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