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이젠 리모컨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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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TV 리모컨으로 상품을 조회하고 즉석에서 주문 결제할 수 있는 'T-커머스'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CJ홈쇼핑은 13일부터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 중 서울 양천구,경기도 분당,대구 달서구,부산 해운대,인천 부평·계양구의 총 200만 가구 가운데 디지털 셋톱박스를 갖춘 1만6000여 가구에 대해 홈쇼핑데이터방송(T-커머스) 서비스 'CJT 몰'을 개점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공급자(PP)인 홈쇼핑업체가 그동안 유선방송사업자가 시범 운영했던 서비스의 '바통'을 넘겨받음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T-커머스'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앞으로 디지털 셋톱박스의 보급 등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T-커머스를 위한 기본적인 환경(인프라)은 갖춰진 셈이다.
GS 현대 우리홈쇼핑 등도 줄줄이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오는 18일께 안양케이블TV 방송국을 비롯한 전국 8개 케이블TV 방송국을 통해 T-커머스 홈쇼핑 'GS 티숍'의 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우리홈쇼핑도 연말이나 늦어도 연초까지 T-커머스 방송을 송출키로 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CJ홈쇼핑은 'CJT 몰'운영 초기에 기존 판매상품 600여 품목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상세 정보를 확인,전화통화 없이 즉석에서 구매 결제를 할 수 있다.
배송상황이나 상품평 등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의 T-커머스는 차세대 홈쇼핑의 1단계 모델이며 앞으로는 연관상품 구매,유사 상품 비교 주문 등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임영학 CJ홈쇼핑 대표는 "T-커머스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소비자에게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커머스를 통한 VOD(Video On Demand)형태의 선택 시청이 가능해 홈쇼핑업체들은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탈피,사업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상품판매형 T-커머스사업은 2005년 3월 방송위원회의 사전 허가를 받은 5개 홈쇼핑사를 포함해 10개사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비스 초기인 내년에는 T-커머스 이용가구 수가 91만,시장 규모는 22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CJ홈쇼핑은 13일부터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 중 서울 양천구,경기도 분당,대구 달서구,부산 해운대,인천 부평·계양구의 총 200만 가구 가운데 디지털 셋톱박스를 갖춘 1만6000여 가구에 대해 홈쇼핑데이터방송(T-커머스) 서비스 'CJT 몰'을 개점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공급자(PP)인 홈쇼핑업체가 그동안 유선방송사업자가 시범 운영했던 서비스의 '바통'을 넘겨받음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T-커머스'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앞으로 디지털 셋톱박스의 보급 등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T-커머스를 위한 기본적인 환경(인프라)은 갖춰진 셈이다.
GS 현대 우리홈쇼핑 등도 줄줄이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오는 18일께 안양케이블TV 방송국을 비롯한 전국 8개 케이블TV 방송국을 통해 T-커머스 홈쇼핑 'GS 티숍'의 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우리홈쇼핑도 연말이나 늦어도 연초까지 T-커머스 방송을 송출키로 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CJ홈쇼핑은 'CJT 몰'운영 초기에 기존 판매상품 600여 품목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상세 정보를 확인,전화통화 없이 즉석에서 구매 결제를 할 수 있다.
배송상황이나 상품평 등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의 T-커머스는 차세대 홈쇼핑의 1단계 모델이며 앞으로는 연관상품 구매,유사 상품 비교 주문 등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임영학 CJ홈쇼핑 대표는 "T-커머스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소비자에게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커머스를 통한 VOD(Video On Demand)형태의 선택 시청이 가능해 홈쇼핑업체들은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탈피,사업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상품판매형 T-커머스사업은 2005년 3월 방송위원회의 사전 허가를 받은 5개 홈쇼핑사를 포함해 10개사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비스 초기인 내년에는 T-커머스 이용가구 수가 91만,시장 규모는 22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