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량기업 日 직상장 추진" ‥ 다카하시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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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요시미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12일 "내년부터 한국 우량기업의 일본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또 국내 일반투자자들이 일본 공모주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하시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일본 이트레이드증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카하시 사장은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사업모델에 따라 국내 시장보다 일본 시장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 업종이 있다"며 "국내 비상장업체 중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일본 직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재팬이 일본의 올해 전체 기업공개(IPO) 173건 가운데 50여건의 인수 증권사에 참여할 정도로 IPO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이 부문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트레이드재팬이 인수 증권사를 맡은 업체의 공모주 청약에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카하시 사장은 이어 "내년부터 IPO 주간사 업무,온라인 금융상품 판매,새로운 HTS(주식거래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