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메리츠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DMB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관련 수혜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DMB시장은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64.5%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돼 다른 매체 방송의 연평균 예상 성장률 11.5%를 빠르게 추월할 것이라고 판단. 2010년 전체 방송시장 규모에서 DMB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5%인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씨앤에스유비스타를 수혜 종목으로 추천했다. 씨앤에스의 경우 기존 칩에 비해 전력소모를 50% 이하로 줄인 DMB 휴대폰 전용 멀티미디어칩 '트라이톤'을 올 연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 유비스타는 Tu미디어 전용 위성DMB 휴대용 단말기를 국내 최초 개발한 데 이어 올 10월 지상파DMB 단말기도 자체 개발해 DMB 시장의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USB메모리 스틱폰과 VoIP화상전화 등 VoIP관련 제품 출시로 내년 시장 확대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