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일본 르네사스의 낸드 플래시 사업 철수가 산업에 장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르네사스가 향후 낸드 플래시 사업에의 추가 투자를 동결하기로 했으며 지원을 다른 반도체 사업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사실상 플래시 메모리 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르네사스의 사업 철수가 당장 공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으나 사실상 현재 4% 이상인 공급능력이 중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라고 분석. 최근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르네사스의 사업 철수는 다른 후발 업체들에게도 낸드 플래시 시장 진입과 시장내 경쟁력 유지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낸드 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 1위 유지 하이닉스 2위 부상 도시바 점유율 하락 마이크론의 4위 부상 등이 예상되며 4강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