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大入가이드] 고려대..'자연계 우수인재 선발제'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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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는 지난 10월 영국의 '더 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 184위를 기록,국내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20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실시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등과 같은 최고 등급인 'AAA'를 받기도 했다.
고려대는 2006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안암캠퍼스 2371명,서창캠퍼스 924명 등 총 입학정원 5583명의 55%를 선발한다.
고려대는 올해 입시에서 '민족 고대,과학 고대,세계 고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전형들을 도입했다.
수시1학기에서는 민족 고대의 정신을 이어가는 '지역인재 전형'을,수시2학기에서는 과학 고대를 위한 '과학영재 전형'과 세계 고대를 위한 '글로벌인재 전형'을 시작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 우선 선발 제도'가 눈에 띈다.
이 제도는 정부의 이공계 대학생 무상 장학금 수혜 대상인 자연계 우수학생을 우선 선발해 자연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형이다.
모집인원은 143명으로 일반전형 지원자 중 학생부와 수리 가,과학탐구의 두 영역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의대와 간호대,보건과학대 및 사대 자연계 모집단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안암캠퍼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인문계의 경우 학생부 40%와 수능 50%,논술 10%(안암캠퍼스 인문계만 해당)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학생부 44.4%와 수능 55.6%로 선발한다.
수능은 언어,외국어를 공통으로 반영하며 인문계는 수리 나와 사회탐구,자연계는 수리 가와 과학탐구를 기준으로 삼는다.
안암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이 필수선택은 아니지만 가산점이 있다.
또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실업계고교 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의 특별전형은 일반전형과 달리 '수능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라는 지원이 가능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