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6일 대신 김상익 연구원은 생산 부문에서 4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이나 판매 부문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가동률 회복 등이 전체 국내 자동차 판매 호조로 연결되고 있으며 현대차 등이 주력 신차 라인업을 대부분 보강했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업체별 점유율 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 그러나 현대차의 글로벌 마케팅 개시와 기아차의 가동률 회복 가능성 등이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고조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력 신차들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등이 내년 자동차 업계의 영업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