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5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조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출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963년 불과 5억달러였던 무역 규모가 42년만에 1천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급속한 성장 탓에 이상적인 무역대국의 모습은 아닙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5개 주력품목의 수출이 절반을 차지하고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2를 넘습니다. 또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수출의존도가 3분의 2를 넘어서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습니다. 오는 2010년 수출입규모 1조달러 시대를 열려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 중국 EU 등에 편중되어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리스크 분산차원에서 시장 다변화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주요국가와의 FTA도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 지어야 할 필요성도 높습니다. "FTA는 국가산업 구조조정과 함께 생각해서 진행해야 한다. 수출경쟁력도 이제는 단순히 기술과 비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문화와 국가이미지 등 종합경쟁력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