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으면 상품도 주고 의료단체에 기부금도 보내줍니다." 삼성생명은 '골초'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도전! 100일 금연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 지원자는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고 100일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게 된다. 회사는 금연 성공자 이름으로 1인당 5만원씩의 '금연 펀드'를 조성,이 돈을 의료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의 '작심삼일'을 막기 위해 부서별 도전제와 금연 도우미제를 운영해 금연에 성공할 때는 부서 경비를 지원하고 도우미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금연 전도사로 알려진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을 초청해 '암! 극복할 수 있다'는 주제로 사내 건강 특강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