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신용카드사들의 신용판매액이 17조원을 넘어서면서 2003년 1월 이후 월 매출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신용판매 매출액(전업계 카드사. 겸영은행 포함)은 17조2천200억원으로 200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7조원을 넘어섰다. 또 11월 사용액은 올해 월별 사용액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같은달 사용액 14조5천620억원 대비 18.3% 증가한 것이다. 신용판매 매출액은 올해 8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10월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11월에 이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