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시트 전문 생산회사인 유니켐이 최근 기아와 현대, 삼성차등을 대상으로 카시트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도 상향조정했습니다. 먼저 기아차 신차 "그랜드 카니발"에 수 출품 전량과 내수용중 고급사양 카시트 원단을 단독으로 공급하기 시작했구요. 기아차에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판매대수 20만대를 기준으로 할때 이 차종을 통해서만 공급규모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현대의 투싼 수출용과 베르나쪽으로 카시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삼성차도 SM7모델로 카시트 납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시트 매출 급증과 기존의 고급 피혁제품의 수출 증대로 당초 세웠던 올해 매출 목표 820억원을 900억원으로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유상증자 성공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중국현지공장 설립도 박차를 가하게 됐는데요. 유증자금 95억원 가운데 63억원이 중국현지공장 카시트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원가절감과 외형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동종업체인 삼양통상이 18000원대, 조광피혁이 4800원대를 기록중이라는 점을 감안해볼때 유니켐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