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가 내수와 수출 모두 두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11월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달보다 1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51만 7884대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 50만대선을 돌파했습니다. 내수판매는 10만8251대, 수출은 40만 9633대로 전달보다 각각 11.3%, 11%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5만2532대, GM대우차 12만132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3.1%, 31.3% 늘어나며 월별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아자동차도 11만 9574대로 전달보다 20%, 전년보다 9% 이상 증가해 두달연속 큰폭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보다 12.9%가 늘어난 1만4017대를 판매해 월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1만 436대로 전달보다 6.5% 늘었습니다. 두달 연속 내수, 수출 모두 큰폭의 회복세를 나타낸 완성차 5개사는 12월에도 판매호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