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그룹 협력업체들과 자리를 갖고 ‘행복 동반자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최 회장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은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11월30일 오전, 워커힐 호텔. SK그룹 행복 동반자 간담회. 최태원 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사장, 그리고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모두 모였습니다. 93명의 SK그룹 협력업체 CEO들에게 최태원 회장은 상생경영이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INT 최태원 SK그룹 회장] “상생경영은 서로 생존을 위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드리는 것은 우리가 같은 밸류체인에 들어와 있고 같은 고객을 상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상생경영은 잘 살기가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최 회장은 또 상생경영을 위해서는 파트너와의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최태원 SK그룹 회장] “어떻게 보면 이 모든 애기가 상생을 하면서 같이 진화해 나가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철학, 정보, 경영상의 문제를 공유해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동반자라고 규정합니다” 93개 업체 CEO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협력업체들의 이해를 위해서 SK의 경영원칙인 SKMS, 그리고 최근 SK가 강조하고 있는 ‘따로또같이’에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INT 최태원 SK그룹 회장] “따로또같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 따로가 먼저 되야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남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나혼자 생존해야 된다는 것을 완벽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신헌철, 김신배 사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도 이날 모두 참석해 협력업체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했습니다. 일하는 이사회,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로 기업지배구조의 모델을 만들고 있는 SK가 이번에는 ‘상생경영’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