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 가격부담이 적은 저PER 종목이 투자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의 상승 행진이 계속되면서 투자 종목 고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연초대비 주가가 급등해, 추격매수에 나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실적 우량주보다는 테마주 쪽으로 다시 매기가 옮겨가고 있어, 혼탁양상까지 빚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시장흐름이 다소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대세 상승기조를 흔들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이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돼 있고, 나스닥 시장의 이번 주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번 주를 고비로 추가조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만약 본격적인 추가조정이 시작될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덜한 저PER 종목 중 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연초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진 우량종목 위주로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적호전 저PER 종목의 경우 가격부담이 적어 지수 상승시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고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돼 안정성면에서 매리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또 외국인 선호주의 경우는 조만간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이 일단락 될 경우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조정이후 지수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