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 경기호조에 힘입어 철강재 소비가 소폭 증가할 전망됐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발표한 '2006년 철강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내년 철강재 명목소비는 올해보다 1.0% 늘어난 4천738만3천톤으로 예상됐습니다. 수출은 중국시장의 자급도 향상과 원화절상 등으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아연도강판 생산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입은 국내 재고과다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철강재 유입이 지속되며 올해보다 0.7%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내년 철강재 생산은 아연도강판 업계의 신규 설비 가동과 INI스틸 당진공장의 열연 가동 등으로 올해보다 2.2% 증가한 5천585만5천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