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인터뷰) 김영수 신창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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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 이후 20여년 이상 오로지 주택품질 향상에만 전력투구해온 결실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영수 신창건설 사장(45)은 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의 수상소감을 말하며 임직원들이 보여온 공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단위가 가족이고 주택은 이를 가장 적절히 담아내는 그릇이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작년에는 그동안 사용해온 브랜드도 '비바패밀리'로 새롭게 바꿨다.
'행복한 가족공간'이란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는 새 아파트를 내놓기 전에 유럽 등 선진국을 둘러보고 아이디어를 얻는다.
작년 5월 남양주시 진접읍에 선보인 단지부터 '비바패밀리'를 붙이고 유러피언 스타일을 과감히 도입했다.
유럽풍 스타일이 가족중심적인 친화기능이 강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건물 외관과 단지 조경,실내 공간 등 주택의 핵심요소를 파격적으로 바꿨다.
분양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여세를 몰아 올해 내놓은 '화성 봉담 비바패밀리(1210가구)'도 유럽풍 컨셉트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적용했다.
김 사장의 이 같은 품질향상 노력은 결국 수요자들에게 통했다.
최근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초기분양률 80%를 기록했고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을 거머쥘 정도로 품질과 마케팅에서 인정을 받았다.
김 사장은 "신창건설은 외환위기 때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며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건설업체 정상에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