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 소비가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지속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10월 석유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고 올들어 10월까지 누적소비량도 지난해보다 0.9% 늘어난데 그쳤습니다. 10월 품목별 소비량은 휘발유(+ 1.5%)와 LPG(+8.7%)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을 뿐 등유(-23.9%), 벙커C유(-28%),나프타(-9.1%), 경유(-2.1%) 등 대부분의 유종이 줄었습니다. 부문별로는 수송용은 3.7%증가하였으나, 가정상업용(-6.9%), 발전용(-65.8%), 산업용(-10.2%)은 감소했습니다. 김재성기자 jskim@wowtv.co.kr